중동 긴장 고조…국내 기업 건설·제조·정부 비상 대응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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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국내 기업 건설·제조·정부 비상 대응
1. 건설업계 대응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자, 중동을 핵심 해외 수주 시장으로 둔 국내 건설사들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 현대건설: 사우디 자푸라 유틸리티, 이라크 해수처리시설 현장에서 비상 매뉴얼 가동
- 대우건설: 이라크 신항만 프로젝트 직원 휴가·출장 전면 중단, 외부 이동 자제 권고
- 삼성E&A: 사우디 파딜리 가스 증설, 카타르 에틸렌 저장 설비 사업장 상황 점검
- 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 임직원 120여명 안전 확보 조치
중동은 지난해 국내 건설사 해외 수주액의 25% 이상을 차지한 만큼, 확전 가능성에 따른 사업 리스크가 업계의 최대 우려로 떠올랐다.
2. 제조·자동차 업계 대응
전자·자동차 업계도 안전 대책을 강화했다.
- 삼성전자: 이란 주재원 안전 실시간 확인, 비상 연락망 가동
- LG전자: 이란 파견 직원 귀국 조치, 이스라엘 지점 직원·가족 대피 계획 수립
- 현대차그룹: 사우디 생산 거점 건설 중, 직접적 연관은 없으나 장기화 시 생산 차질 가능성 검토
현재 이란에 직접 진출한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DL E&C 등 4곳에 불과해 단기적 직접 피해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3. 정부 대응 및 경제 전망
정부는 지난 1일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비축유 방출 태세를 점검하는 등 충격 최소화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확전 시 원유 운송 차질과 유가 급등으로 간접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한다. 한국 원유 도입량의 70%가 이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사태는 금리와 유가 등 거시경제 지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