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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기 전망 4년 만에 기준선 돌파…제조업 반등 주도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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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기 전망 4년 만에 기준선 돌파…제조업 반등 주도



국내 기업 경기 전망이 4년 만에 기준선을 웃돌며 반등 신호를 보였다. 제조업이 회복세를 주도한 결과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02.7을 기록했다. 종합 전망치가 100을 넘은 것은 202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BSI가 100을 초과하면 전월 대비 경기 개선을 의미한다.


제조업 전망치는 105.9로 전월보다 17.8포인트 상승하며 202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28.6), 의약품(125.0),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14.3), 전자·통신장비(113.3), 자동차(103.6) 등 주요 업종이 모두 긍정 전망을 보였다. 반면 식음료·담배(94.7)는 기준선을 밑돌았다.


비제조업은 99.4로 여전히 부진했지만, 도·소매(111.8)와 여가·숙박·외식(108.3)은 긍정 전망을 나타냈다. 건설은 100으로 기준선에 걸쳤고, 전기·가스·수도(78.9), 전문·과학·기술 서비스(83.3), 정보통신(92.9), 운수·창고(95.8)는 부정 전망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수출이 100을 기록하며 2024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 자동차, 컴퓨터, 바이오헬스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가 기업 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내수(98.5), 투자(96.4), 고용(94.7), 자금사정(93.5), 채산성(97.9)은 기준선을 밑돌아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경협은 “장기간 침체로 부진했던 기업 심리가 호전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이번 반등이 단기 개선에 그치지 않도록 규제 완화와 제도적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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