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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소비 개선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건설업은 여전히 부진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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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소비 개선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건설업은 여전히 부진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소비 개선에 따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생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건설업과 일부 제조업은 여전히 위축된 상태라는 평가를 내놨다.


KDI가 9일 발간한 ‘2026년 경제동향 2월호’에 따르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소비도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3.9% 늘어난 658억5000만 달러로 역대 1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02.7% 급증하며 10개월 연속 월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건설업은 지방 부동산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여전히 침체 국면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12월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해, 11월(-16.6%)보다 감소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설비투자 역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소득 개선과 금리 인하 효과로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며 서비스업 전반에서 양호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로 자동차가 부진하고, 반도체는 수요 급증에도 공급 제약으로 제조업 생산이 소폭 감소했다”며 “유가 변동성과 미국 관세 인상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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