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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 임단협 결렬에 11월 2일 '무기한 파업' 예고…철강 생산 차질 우려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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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 임단협 결렬에 11월 2일 '무기한 파업' 예고

철강 생산 차질 우려





포스코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다음 달 초 총파업 돌입을 공식 선언했다. 노사 간 막판 추가 협의 여지가 남아 있으나, 실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조업 및 제품 출하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23일 배포한 '2026년 단체교섭 속보'를 통해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과 단계적 확대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22일 열린 제10차 본교섭에서 사측이 기본급 인상률 상향 및 추가 일시금을 담은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며 거부해 결렬됐다. 이후 대표자 회담과 실무교섭에서도 핵심 쟁점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노조는 무기한 파업이라는 배수진을 쳤다.


노조는 파업 개시에 앞서 26일 오전 7시부터 조합원들의 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포항·광양제철소의 열연·선재·전기강판·후판·냉연·STS압연 등 핵심 공정에서 퇴근 후 돌발 서비스(업무) 대응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30일 이전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합원 임금 손실 보상 방안과 비참여 조합원에 대한 특별회비 징수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대화를 통한 해결에 최선을 다했으나 사측의 미온적인 태도가 무기한 파업 결단으로 이어졌다"며 "집행부가 먼저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며, 파업 중단 여부는 오직 사측의 새로운 제시안을 확인한 뒤에만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제철소 주요 공정 라인이 멈출 경우 철강 생산과 공급망 전반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노조가 사측의 진전된 제시안에 따른 철회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실제 파업 돌입 전 막판 타결을 위한 추가 교섭이 진행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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