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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체 뚫을 돌파구…중견 건설사, '10조 AI 데이터센터' 정조준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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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체 뚫을 돌파구…중견 건설사, '10조 AI 데이터센터' 정조준




국내 중견 건설사들이 주택 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단순 시공(EPC)을 넘어 운영·유지관리까지 보폭을 넓히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국내 민간 데이터센터 시장은 2018년 2조 4,200억 원에서 2028년 10조 1,9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전문 IT·엔지니어링 기업과 협력해 수주와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DL건설은 1,268억 원 규모의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를 수주하며 모듈화 공법과 액체냉각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신공영은 엔지니어링 기업들과 손잡고 탈현장 건설(OSC)과 AI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코오롱글로벌은 냉각·전력 역량을 결합해 운영·유지관리 통합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금호건설은 냉난방공조(HVAC) 장비 생산공장을 수주하며 핵심 설비 인프라 분야로 진출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주택 경기 침체에 따른 포트폴리오 분산 전략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의 증설 수요와 짧은 공기를 고려할 때, 데이터센터가 2027~2028년 업체별 연간 5,000억~8,000억 원 규모의 실적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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