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가 천장 붕괴로 30여 명 부상… 경찰·국과수 합동감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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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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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가 천장 붕괴로 30여 명 부상…
경찰·국과수 합동감식 착수
3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대구 북구 상가 건물 천장 붕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에 돌입했다. 감식팀은 석고보드 위에 덧댄 마감재 하중과 천장 지지 구조물의 부실 시공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11일 대구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시, 북구청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대구 북구 관음동 상가 건물 2층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감식팀은 잔해로 남은 천장 마감재의 무게와 재질, 이를 지탱하던 내부 구조틀의 고정 상태 및 노후도 등을 면밀히 살폈다.
현장 천장에는 기존 석고보드 위에 종이 재질의 마감재가 추가로 부착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추가 시공된 마감재의 무게가 구조물에 하중 부담을 줬는지, 혹은 애초에 구조물을 지탱하는 고정 장치의 지지력이 부실했는지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16분쯤 4층 건물 중 2층 상가에서 발생했다. 당시 해당 장소에서는 노인 대상 전기장판 판매 행사가 열리고 있었으며, 천장 마감재가 갑작스레 무너져 내리면서 현장에 있던 6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30여 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9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70대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감식 결과를 전달받는 대로 시공 및 마감 공사 과정의 하자와 건물 관리상 과실 여부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