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사망자, 늘어난 재해자… 여전히 ‘추락·끼임’에 갇힌 건설현장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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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사망자, 늘어난 재해자… 여전히 ‘추락·끼임’에 갇힌 건설현장
올해 상반기 건설업 산업재해 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업종 중 산재 사망자 비중은 여전히 가장 높았으며, 추락이나 끼임 등 이른바 '3대 재래식 사고'가 사고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해 현장 안전 관리의 한계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업 산재 사망자는 243명으로 전년 동기(301명)보다 19.27%(58명) 줄었다. 건설업 산재 사망자는 2023년(486명), 2024년(496명), 지난해(569명)까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다 올해 상반기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상반기 전체 산재 재해자 수는 1만 90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6413명)보다 16.22% 증가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사망자 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은 여전히 산재 사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 중 건설업 비중은 23.2%에 달해, 산재 사망자 4명 중 1명은 건설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 유형 역시 고질적인 후진국형 사고에 집중됐다. 상반기 건설업 사망자 중 추락(73명), 부딪힘(19명), 끼임(3명) 등 3대 재래식 사고로 숨진 근로자는 총 9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9.1%에 달했다. 질병 사망자(105명)를 제외한 순수 사고 사망자(138명)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재래식 사고 비중은 68.8%까지 치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