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폐업 3000건 육박… 지방·중소업체 덮친 '연쇄 도산' 공포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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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폐업 3000건 육박… 지방·중소업체 덮친 '연쇄 도산' 공포
올해 들어 건설업 폐업신고가 3000건에 육박하며 1년 만에 26% 급증했다. 일감 절벽과 공사비·금융비용 상승, 지방 미분양 적체에 각종 규제 부담까지 겹치면서 지방과 중소 건설사들의 자금 사정이 한계에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접수된 건설업 폐업신고는 총 2946건으로, 전년 동기(2338건) 대비 26.0% 늘었다. 대형사 중심의 일감 쏠림과 지방 부동산 침체가 길어지며 체력이 약한 중소업체부터 무너져 내리는 양상이다.
지방 건설사의 잇따른 폐업은 자재·장비·하도급 업체로 번지는 연쇄 부실 위험을 키우고 있다. 현장 하나가 멈춰 서면 철근, 레미콘, 운송 등 지역 내 연관 산업 전반이 타격을 받아 고용과 지역 경제 침체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안전 및 노동 관련 의무 강화로 관리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지만, 이를 완충할 만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통령이 건설현장 내 노조 불법행위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노동자 편만 들지 않는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시사하자 업계에서는 위기 수습을 위한 정책적 전환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와 원가 부담을 기업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며 "폐업 도미노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전에 정상적인 기업의 숨통을 틔워줄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나와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