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히는 주택 대신 ‘원전·AI 데이터센터’로… 건설사 채용 지도 바뀐다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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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히는 주택 대신 ‘원전·AI 데이터센터’로…
건설사 채용 지도 바뀐다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원자력발전·소형모듈원자로(SMR)와 데이터센터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는 인재 확보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주택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친환경 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로 체질 개선에 나선 대형 건설사들이 관련 전문인력 채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일제히 하반기 신입 공채에 돌입했다. 이번 채용의 공통된 특징은 신사업 직무의 약진이다. 현대건설은 대형 원전과 SMR을 담당하는 '뉴에너지' 분야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기계·전기·배관(MEP) 인력을 대거 모집한다. GS건설 역시 신입 공채를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직무를 선발하며,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원자력 설계와 사업관리 인력을 별도로 뽑는다.
경력직 시장에서도 첨단 인프라 기술자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글로벌 인재를 포함해 데이터센터 기술 검토 및 설계 전문인력을 상시 확보 중이며, SK에코플랜트 역시 AI 데이터센터 전기·설비 엔지니어링 경력자 채용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채용 판도 변화는 건설사들의 급격한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결과다. 부동산 시장 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첨단 인프라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태부족한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전과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과 달리 특화된 설계 및 공조 기술이 요구되지만 시장 내 숙련된 인력 풀이 좁다"며 "사업 확장에 나선 대형사와 중견사 간 핵심 인재 영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