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 인프라 내년 7월 착공…연내 산단 지정 완료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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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 인프라 내년 7월 착공…연내 산단 지정 완료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인 전력 및 용수 인프라 조성 사업을 내년 7월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광주 군공항 일대에 대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 정부 임기 내 산단 착공과 반도체 생산 개시를 목표로 개발계획 수립, 환경·교통영향평가, 토지 보상 등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 공장 4기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은 약 6.3GW 규모로 추산된다. 정부는 내년 9월 준공 예정인 신장성변전소 등 호남권 345㎸ 전력망을 기반으로 신규 송전선로와 변전·접속시설을 연결해 초기 전력을 단계적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기본 전원으로는 한빛원전과 지역 내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연계 활용하며, 주민 밀집 구간의 송전선로는 지중화한다. 또한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열과 증기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산단 내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하루 약 65만 톤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 용수 확보 방안도 구체화됐다. 동복댐(30만 톤), 주암·장흥댐(15만 톤), 보성강댐(10만 톤), 나주댐(10만 톤) 등 인근 수자원을 다각도로 활용하는 한편, 광주 제1하수처리수(하루 30만 톤)를 일반 공정용수로 재이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공업용수 관로 설치 등 관련 시설 착공 역시 내년 7월 전력 인프라 구축 일정에 맞춰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번 사업 내용을 전력수급 기본계획 및 국가수도 기본계획 등 국가 상위 계획에 반영하고, 광역교통망 확충과 남부권 반도체 연합공대 설립 등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1일 시행을 앞둔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에 비수도권 우선 지정 원칙과 함께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조성 비용의 50~100%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조항이 담기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