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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상반기 중대재해 24% 감소…‘작업중지권’ 효과 입증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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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상반기 중대재해 24% 감소…‘작업중지권’ 효과 입증




- 정부 산재 감축 정책·건설사 안전관리 강화 결실…삼성·대우 등 대형사 사망자 급감 

- 여전히 전체 산재 사망의 40% 차지…“중소 현장 포함한 지속적 노력 필요”



올해 상반기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중대재해 감축 기조와 함께 주요 건설사들의 '작업중지권' 활성화 등 선제적 안전관리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알림e'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105명(103건)으로 전년 동기(138명) 대비 33명(23.9%) 감소했다. 특히 50억 원 이상 대형 현장에서 23명, 5억 원 미만의 초소규모 현장에서 11명이 줄어들며 전반적인 개선세를 보였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대형 건설사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의 올 상반기 사고사

망자가 '0명'을 기록했고, 현대건설도 3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이 같은 사망자 감소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적극 보장한 점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작업중지권 사용 건수가 16만 7천여 건에 달했으며, 대우건설 역시 우수 활용 현장·근로자 포상제 등을 통해 2023년 2천여 건 수준이던 사용 건수를 지난해 19만 건까지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정부의 고강도 산재 감축 정책도 현장의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정부가 산업재해 근절을 핵심 과제로 내걸고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점검·감독을 대폭 강화하면서 건설업계 전반의 안전 의식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253명) 중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41.5%(105명)로 전 업종 중 가장 높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와 현장의 안전 정책 추진으로 중대재해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중소·영세 현장을 포함한 전방위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안전관리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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