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면전 치닫자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한 달 만에 90달러 돌파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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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면전 치닫자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한 달 만에 90달러 돌파
-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란 본토 공습 맞불…휴전 합의 파기
- WTI도 3%대 오르며 85달러선 기록…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 양상으로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약 한 달 만에 배럴당 90달러선을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2% 급등한 배럴당 90.85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 가격 역시 전날 대비 3.10% 상승한 배럴당 85.05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유가 폭등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결과다. 최근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미국이 이란 본토를 공습했고, 이란이 다시 중동 내 미군 기지를 보복 타격하며 맞받아쳤다. 양국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기존의 휴전 합의는 사실상 파기된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이란 간의 전면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원유 공급망 불안이 지속될 경우, 국제 원자재 가격 전반을 자극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등 세계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