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 없다" 광주·전남 레미콘 업계 공급 절벽…대형 공사장 셧다운 위기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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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 없다" 광주·전남 레미콘 업계 공급 절벽…대형 공사장 셧다운 위기
- 건설 침체 속 '골재 품귀' 기형적 현상…인허가 지연·규제에 공급 급감 도시철도 2호선 등 대형 인프라 사업 차질 우려, "행정 규제 완화 시급"
건설경기 장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 레미콘 업계에 '골재 공급 절벽'이라는 악재가 덮쳤다. 이로 인해 지역 내 핵심 공공 인프라 사업을 포함한 건설 현장들이 줄줄이 멈춰 설 위기에 직면했다.
16일 광주전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 레미콘 출하량은 전년 대비 35% 이상 급감했음에도 핵심 원자재인 골재 공급량은 인허가 지연과 채취 제한 등으로 더 가파르게 줄어드는 '기형적 수급 불균형'을 겪고 있다.
환경 규제와 주민 민원 외에도 주요 골재채취장의 계약 만료 및 인허가 연장 절차가 지연되면서 공급 가뭄을 부추겼다. 레미콘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골재 가격은 전년 대비 20% 이상 급등했으나, 업체들은 필요한 수요량의 50% 남짓만 겨우 조달하는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이번 골재 수급난이 지역 경제의 명운이 걸린 국책 및 대형 공공사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조성공사,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공사 등 핵심 프로젝트들에 레미콘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업계는 파국을 막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당장 행정 절차로 묶여 있는 골재 채취장의 인허가 연장 및 기준 완화가 시급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채취원 확보와 재생골재 활용 확대 등 지속 가능한 공급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공급난이 이대로 방치된다면 가을 성수기 진입과 동시에 지역 건설 현장 전체가 셧다운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특별 대책을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