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건설업계 새 성장동력…주민 반발로 사업 지연 우려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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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건설업계 새 성장동력…주민 반발로 사업 지연 우려
인공지능(AI) 산업 호황에 힘입어 데이터센터가 건설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2029년까지 550조 원을 투자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대형·중견 건설사들이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형사뿐 아니라 SGC에너지, DL건설, GS건설 계열사 자이씨앤에이 등 중견사들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GC에너지는 군산에 300MW 규모 데이터센터를 추진 중이며, DL건설은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를 포함해 네 번째 데이터센터 수주를 기록했다. GS건설은 LG유플러스, 네이버 등과 협력해 파주와 세종에서 데이터센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은 순탄치만은 않다. 수도권 도심지에서는 전자파 피해를 우려한 주민 반발로 공사가 지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데이터센터 사업은 민원으로 한 달 반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으며, 주민 설명회와 시뮬레이션 결과 공개에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주민 반발을 최소화할 협의와 보상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현대건설은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공사 과정에서 주민 민원에 대응해 전력 케이블을 더 깊게 매설하고 전자파 차단 조치를 강화해 갈등을 해소한 사례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자체가 인허가 과정에서 주민 합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 지연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다”며 “유해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주민을 설득해 사업 촉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