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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서 또 폭발… 5명 사망·2명 부상, 8년간 세 번째 참사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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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서 또 폭발… 5명 사망·2명 부상, 8년간 세 번째 참사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사업장 내 연구시설에서 추진체 세척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는 오전 10시 59분경 폭발음 신고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1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85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약 2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당시 현장에는 7명이 근무 중이었고, 자력으로 탈출한 2명만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한 명은 전신 화상으로 위중한 상태다.


한화 측은 “추진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공구 세척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물로 세척하는 공정이라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했으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2018년(5명 사망), 2019년(3명 사망)에 이어 세 번째로 발생한 폭발 사고다. 최근 8년간 세 차례 사고로 총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정부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으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여야 정치권도 선거운동을 자제하며 희생자 추모와 사고 수습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숨진 직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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