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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대형 태양광 단지 추진…철강업계 ‘숨통’ 트일까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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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대형 태양광 단지 추진…철강업계 ‘숨통’ 트일까




정부가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원전급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단지 10곳을 조성하고, 총 44.2GW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양광 모듈을 받쳐주는 철제 하부 지지대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침체된 철강업계가 반등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태양광 발전 패널을 지지하는 도금 강판은 내구성이 뛰어나 20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 국내 철강업계는 건설 경기 침체로 2021년 이후 철근 수요가 감소세를 이어왔지만, 태양광 단지 확대가 새로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제철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철강 기반 차세대 태양광 기술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다만 중국산 저품질 철강재가 시장 점유율 31%를 차지하고 있어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 확대가 중국 철강업계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역시 관급 공사와 대형 사업에서는 안전성을 이유로 중국산 철강재 배제를 검토 중이다.


한편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립과 전력 인프라 확충으로 국내 철근 대미 수출이 급증하면서 철강업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대미 수출량은 27만 톤으로, 지난해 연간 수출량(9만 톤)의 세 배에 달했다. 철강업계는 태양광 단지와 해외 수출 확대를 계기로 ‘K-스틸법’ 시행과 함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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