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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취업자 25개월 연속 감소…“공급 확대 외치지만 현장 인력 기반 취약”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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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취업자 25개월 연속 감소…“공급 확대 외치지만 현장 인력 기반 취약”




국내 건설업 취업자 수가 25개월 연속 감소하며 현장 인력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집값 강세에 대응해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공급을 담당할 건설업 인력은 줄어드는 모순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5월 건설업 취업자는 19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3000명(-2.2%) 감소했다. 2023년 211만4000명에서 2024년 206만5000명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94만 명까지 급감했다. 이후에도 감소세가 이어지며 2024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25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건설업 고용 위축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축과 지방 미분양 적체 등으로 신규 사업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5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SC-BSI)는 25.7로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수주와 자금 사정도 악화돼 원도급 공사수주지수는 43.4, 자금조달지수는 51.3에 그쳤다.


공사비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 4월 136.88을 기록해 2020년 대비 36% 이상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부담이 누적되면서 중소건설사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정부가 공급 확대를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착공 감소와 수주 부진, 중소건설사의 자금난으로 실제 공급 기반은 약화되는 실정이다. 연구원은 “건설업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중소건설사 부도와 폐업이 늘고 있다”며 “투자와 고용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실효적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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